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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악기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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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가 이루어내는 여러 다양한 예술세계의 중심에는 '사물(四物)'이 있다. '사물'이란 풍물굿연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꽹과리', '징', '장고', '북', 이렇게 네 가지 악기를 일컫는 것이다

» 사물놀이 악기의 상징
"풍류를 즐기는 데 쓰는 물건들" 쯤으로 해석해도 좋을 '풍물(風物)'이라는 용어는 이 사물에 고깔, 상모, 소고, 깃발 등을 포함하여 일컫는 것이다.

따라서 사물놀이란 풍물굿에서 쓰이는 네 가지 타악기, 즉 꽹과리, 징, 장고, 북으로 펼쳐내는 가 무 악(歌 舞 樂)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 꽹과리

꽹과리는 사물악기 중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소리의 기운이 요란하고 강한 악기이다. 그래서 흔히 풍물굿판에서는 꽹과리가 지휘를 맡는데, 이 역할을 하는 치배를 '상쇠'라고 한다.

꽹과리의 소리는 그 기운이 매우 양(陽)하여 마치 천둥인 듯 번개인 듯 휘몰아치며 높은 충동성을 가지기 때문에 흔히 벼락[雷]에 비유되곤 한다.

꽹과리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장고와 함께 사물가락의 흐름을 주도하며 맺고 푸는 맛을 뚜렷이 드러나게 한다.
 
▶ 장고

장고는 울음통의 가운데가 가늘어 세요고(細腰鼓) 또는 요고(腰鼓)라고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장고라고만 한다. 한자로는 '杖鼓' 혹은 '長鼓'라고 쓰지만 'ㅏ'발음과 'ㅗ'발음이 부딪치는 현상 때문에 흔히 장구라고 발음된다.

장고의 역사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구려의 고분벽화나 신라시대의 범종에 새겨진 그림을 보면 장고가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어 왔음을 말해준다. 산조 합주나 시나위 등에서의 장고는 반주악기로 사용되지만 사물놀이에서 장고가 가진 강한 표현력에 힘입어 지휘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장고는 울음통의 좌우에 낮고 깊은 음을 내는 '궁편'과 높고 경쾌한 음을 내는 '열편'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의 음정과 음색으로 꽹과리와 더불어 화려한 신명을 자아낸다. 그래서 흔히 그 소리를 비 (雨)소리에 비유하곤 한다.
 
▶ 북

북은 꽹과리와 장고가 이루는 가락의 물결에 기둥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꽹과리는 가락을 싸잡아치고, 장고는 가락을 쪼개어 친다고 할 때 북은 든든한 기둥이 되어 장단의 기본틀을 지키는 것이다.

같은 가죽악기인 장고에 비해서도 보다 인류보편적이고 원시적인 형태와 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둥둥 떠나니는 북의 소리는 구름(雲)에 비유된다.
 
▶ 징

징은 사물놀이 뿐만 아니라 대취타나 불교음악, 무속, 등에 골고루 쓰인다.

사물놀이에서의 징의 역할은 북이 기둥을 세우고 꽹과리와 장고가 장단을 채워나갈 때 그 장단의 전체를 웅장한 울음으로 감싸는 것에 있다.

꽹과리, 징, 장고, 북의 사물들 중에서 징은 가장 음(陰)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징소리는 그 긴 여운으로 말미암아 바람(風)에 비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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